사진제공 – 이스타항공
2024년 7월, 이스타항공의 방콕발 인천행 ZE512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는 승객과 승무원 모두에게 큰 위험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보조배터리 화재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7월 12일 비행 중, 한 승객이 보조배터리 2개를 연결하여 사용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즉시 물을 부어 화재를 진압하였으나, 몇몇 승객들은 연기를 흡입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비행기는 긴급 착륙을 했고, 모든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합니다.
보조배터리 화재의 위험성
-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성:
리튬 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과열되거나 손상될 경우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폭발하면 불꽃과 함께 독성 가스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 독성 가스 방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화재를 일으킬 경우, 불꽃과 함께 독성 가스가 방출됩니다. 이 가스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연소할 때 방출되는 가스에는 플루오린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항공기 내 화재의 위험성
항공기 내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지상에서 발생하는 화재보다 더 큰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도에서의 기내 압력, 산소 공급 시스템, 밀폐된 공간 등의 요인들이 화재를 더욱 빠르게 확산시키고, 승객과 승무원의 대피를 어렵게 만듭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 내 화재는 항상 심각한 상황으로 간주됩니다
이번 이스타항공 화재 사건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안전 조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사례였습니다.